더불어민주당이 7일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와 비례대표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 설치를 마쳤다. 실질적으로 총선을 지휘할 선거대책위원회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신종 코로나) 사태가 정리된 뒤 출범할 예정이다. 21대 총선을 68일 남겨두고 ‘총선 모드’로 전환한 것이다.민주당 최고위원회의는 이날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이하 당 선관위)와 비례대표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이하 비례 공관위) 위원 선임을 마쳤다. 당 선관위원장은 초선 비례대표로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최운열 의원이 맡았다. 계파색이 옅고 총선에도 불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이 정봉주 전 의원에 대한 예비후보 자격 심사를 미뤘다. 정 전 의원이 성추행 사건과 관련한 명예훼손 재판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데 대한 민주당 내부 입장이 정리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당 공천관리위원회(이하 공관위)는 지난 6일, 후보자 검증소위원회와 전체회의에서 정 전 의원에 대한 예비후보 적격 여부 판정을 연기하기로 했다.이근형 전략기획위원장은 공관위 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정 전 의원에 대한) 성추행 사건 연관성, 반대로 명예훼손 무고 재판 1심 무죄 등이 상충하는 측면이 있어 (공관위
더불어민주당이 21대 총선 전략으로 ‘청년’을 내세운 것과 달리 공천 과정에서 소외된 게 아니냐는 비판이 일고 있다. 지역구 공천 신청자 가운데 청년이 극소수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민주당이 공개한 지역구 공천 신청 후보자 475명 가운데 만 20에서 45세까지 ‘청년’은 29명이다. 현역인 김해영(43) 당 최고위원과 이재정(45) 의원까지 포함한 숫자다.가장 젊은 후보는 장경태 당 전국청년위원장으로 만 36세다. 민주당에서 강조하는 ‘20대’ 청년은 단 한 명도 없다. 30대 청년 역시 8명에 불과하다. 청년
더불어민주당이 보다 강도 높은 ‘인적쇄신’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원혜영 공천관리위원장은 5일 “현역 의원이고, 혼자 공천을 신청했어도 그분에 대한 적합도가 워낙 떨어지면 당으로서는 냉정한 판단을 안 할 수 없는 것”이라며 인적쇄신을 예고했다. 원혜영 공관위원장은 이날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현역 의원 평가 결과와) 후보의 선거에 있어서 경쟁력하고 바로 일치되는 게 아니다. 후보의 경쟁력을 심사하는 것은 이제부터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오는 9일, 당 공천 심사가 본격화되는
더불어민주당이 영입 인재의 공천을 예고했다. 총선이 70여 일 남은 가운데 민주당이 본격적으로 영입 인재를 활용하는 모습이다. 구체적인 공천 방식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하위 20%’ 평가가 내려진 현역 민주당 의원 지역구에 투입하는 방식인 것으로 알려졌다.이해찬 대표 비서실장인 김성환 의원은 4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단수 공천 지역 가운데 (현역 민주당 의원이) 하위 20%에 포함된 경우에는 좀 더 정밀하게 검증하겠다는 의견이 있다. 그 부분과 맞춰서 영입 인재들을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이하 검증위)는 3일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을 예비후보자 검증 대상에서 제외했다. 김의겸 전 대변인이 같은 날 오전,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기 때문이다. 검증위는 또 당 공천관리위원회(이하 공관위)에 송병기 전 울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정밀 심사를 요청했다.김 전 대변인은 ‘부동산 투기 논란’으로 세 번에 걸쳐 검증위 심사를 받은 바 있다. 검증위는 그동안 김 전 대변인에 대한 심사 결과가 늦어지는 데 대해 ‘서울 흑석동 재개발 상가 매입·매각 과정에서 불거진 부동산
더불어민주당이 21대 총선을 앞두고 영입한 원종건(27) 씨가 28일 ‘데이트 폭력’ 의혹에 휩싸였다. 원 씨는 민주당이 두 번째로 영입한 ‘20대 남자’ 인재로 지난 2005년 MBC 예능프로그램 느낌표의 ‘눈을 떠요’에 출연해 감동적인 사연으로 전 국민을 눈물짓게 한 인물이다.그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저는 오늘 민주당 21대 총선 영입 인재 자격을 스스로 당에 반납하겠다”고 했다. 이어 의혹에 대해 “한때 사귀었던 여자친구가 저와 관련한 내용을 인터넷에 올렸다. 논란이 된 것만으로도 당에 누를 끼쳐 그 자
더불어민주당이 28일 총선에 출마할 후보자 공모를 마감한다. 당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이하 공관위)는 이날 21대 총선 후보자 공모를 마감하고 심사에 들어간다. 서류 심사는 다음 달 5일, 면접은 다음 달 7~10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공관위는 이와 함께 현역 의원 평가 ‘하위 20%’ 대상자도 통보할 예정이다. 하위 20% 대상자는 모두 22명으로, 원혜영 공관위원장이 이날부터 유선을 통해 개별 통지하게 된다. 민주당은 하위 20% 대상자 명단을 비공개로 결정했다.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회가 지난해부터 심사해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21대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지역구는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서울 종로구다.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인 이낙연 전 총리는 23일 “몹시 부족한 제가 이해찬 대표로부터 공동상임 선거대책위원장과 서울 종로 출마를 제안받았다. 이 대표의 제안을 엄숙하게 받아들인다”고 했다.그는 이날 서울 용산역의 한 회의장에서 가진 기자간담회 모두발언을 통해 총선 출마와 공동상임 선거대책위원장 직 수락에 대해 “우리의 역사와 얼이 응축돼 숨 쉬는 ‘대한민국 1번지’ 종로에서 정치를 펼칠 수 있게 되는 것은 크나
더불어민주당이 윤건영 전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에 대해 총선 예비후보 적격 판정을 내렸다. 당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이하 검증위)는 지난 22일 예비후보 검증 결과 적격 판정자로 36명을 선발해 최고위원회에 보고했다. 문재인 대통령 ‘복심’으로 불리는 윤건영 전 상황실장은 21대 총선에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불출마한 서울 구로구을 출마가 유력하다.검증위에서 예비후보 적격 판정자로 선발된 인사 가운데 윤 전 실장 외에 ‘청와대 출신’도 다수 있다. 유송화 전 춘추관장(서울 용산구), 권향엽 전 균형비서
더불어민주당이 21대 총선을 앞두고 공천 관리에 집중하는 모습이다.당 내부에서 제기된 공천 관련 논란은 다양하다. 먼저 ‘세습 공천’ 논란이다. 문석균 당 의정부갑 지역위원회 상임부위원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해 아버지인 문희상 국회의장 지역구를 물려받는 모습이 되면서 제기된 비판이다.김해영 당 최고위원은 지난 2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는 일본과 달리 정치 권력 대물림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당 차원에서 공개적인 비판을 한 것이다. 당 지도부는 공개적인 비판에 즉각 대응에 나섰다. 김성환 당대표 비서실장
더불어민주당이 22일 ‘민생 공약 패키지’를 발표했다. 자영업자·소상공인 등에 대한 ‘활력 제고 정책’이 핵심이다. 민주당이 설 명절을 앞두고 ‘서민 경제 활성화’ 정책으로 민심 챙기기에 나선 모습이다. 특히 설 명절 여론이 민심의 바로미터로 불리는 만큼 당 차원에서 총선을 대비한 것으로 보인다.조정식 정책위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다각적인 정책 추진을 통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잘사는 나라’를 만들겠다”면서 △골목상권 전용 상품권 발행 및 소상공인 특례보증 규모 확대 △정책금융기관 보유 부실채권 소각·지역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더불어민주당 ‘검증’ 문턱에 걸렸다. 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는 지난 20일, 21대 총선에서 전북 군산 출마를 선언한 김의겸 전 대변인 후보자 적격 여부 판단에 대해 유보했다. 판단이 유보된 것은 김 전 대변인의 ‘부동산 논란’ 때문이다.앞서 김 전 대변인은 지난해 3월 서울 동작구 흑석동 재개발 구역 내 상가주택을 매입한 것을 두고 ‘부동산 투기 논란’에 휘말린 바 있다. 논란이 일자 김 전 대변인은 지난해 12월, 25억7,000만원에 매입한 상가주택을 34억5,000만원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대 총선을 90일 앞둔 16일 신년기자회견을 갖고 총선승리를 다짐했다. 이해찬 대표는 이날 “이번 총선은 ‘대한민국이 과거로 후퇴하느냐’, ‘촛불 혁명을 완성하고 미래로 전진하느냐’의 분수령이 되는 선거”라며 “올해 가장 중요한 건 총선 승리”라고 말했다.그는 이날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21대 총선에 대해 “문재인 정부 성공과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위해 민주당은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선거”라고 평가했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총선 경쟁 상대인 야권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진보·보
더불어민주당이 야당에 ‘민생 법안을 처리하자’고 호소했다. 21대 총선이 3개월 앞으로 다가왔지만, 각종 민생 법안이 국회에 계류된 상황이기 때문이다.이해찬 대표는 1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20대 국회가 가장 일 안 한 국회라는 평을 많이 받았다”라면서도 “지나고 보면 20대 국회에서 대통령 탄핵을 시작으로 지난해 말 공직선거법 개정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법, 검·경 수사권 조정법을 통과시켰다. 건수는 적어도 가장 중요한 법을 20대 국회에서 잘 처리했다고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이어 “이제 선거구 획정이
더불어민주당이 정치·사법 개혁 입법을 마무리하고 ‘총선 모드’로 전환했다. 민주당은 14일 국회에서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이하 공관위) 첫 회의를 열고, 부문별 소위원회 구성, 비례대표 공관위 구성 등 세부 활동 계획과 시기 등을 논의했다. 이해찬 대표는 이날 공관위 1차 회의에 참석해 “‘나라가 한 발 더 전진하느냐’, ‘후퇴하느냐’를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선거가 불과 90일도 남지 않았다. 오늘 참여한 공관위가 중요한 역할을 할 듯하다”며 “(위원으로 참여한 분들이) 좋은 마음, 선한 마음, 미
더불어민주당이 21대 총선에 대비한 첫 영입 인재로 최혜영 장애인식개선교육센터 이사장을 선정했다. 최혜영 이사장은 장애인에 대한 사회 인식을 바꾸는 일에 헌신한 인물로 꼽힌다. 민주당 인재영입위원회는 26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최 이사장 영입 기자회견을 열었다.민주당이 ‘영입 인사 1호’로 내세운 최 이사장은 2003년 교통사고로 사지 마비 척수 장애 판정을 받은 뒤 발레리나의 꿈을 접고 장애 인식 개선 연구에 몰두했다. 최 이사장은 2009년 장애인식개선교육센터 설립 이후 국·공립기관, 전국 주요 대학
더불어민주당이 중앙당 전략공천위원회(이하 전략공천위)를 출범시켰다. 내년 4·15 총선에 대비해 전략적으로 내세울 후보와 선거구 선점 작업에 나선 것이다. 당 최고위원회는 이날 재선의 도종환 의원을 위원장으로 한 전략공천위 설치·구성의 안을 의결했다.전략공천위는 앞으로 당헌·당규에 따라 내년 총선에서 전략공천할 후보와 선거구를 심사하고 선정할 예정이다. 당규에 따르면, 역대 선거결과와 환경·유권자 지형 분석 등을 종합할 때 해당 선거구 후보의 본선 경쟁력이 현저히 낮은 곳, 역대 선거 결과 분석에 따라 ‘절대
내년 21대 총선과 관련한 공직선거법 개정 협상이 난항을 겪는 가운데 예비후보자 등록이 17일부터 시작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제21대 지역구 국회의원선거의 예비후보자 등록’ 일정과 방법에 대해 공지했다.먼저 예비후보자가 되려는 사람은 관할 선거구 선거관리위원회에 가족관계증명서 등 피선거권에 관한 증명서류, 전과기록 증명서류, 정규학력에 관한 증명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공무원 등 입후보 제한직에 있는 사람의 경우 예비후보자 신청 전까지 사직해야 한다.예비후보자 등록을 위한 기탁금도 있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4·15 국회의원 총선거 준비에 본격 돌입했다. 야당과 비교해 일찌감치 총선 공천룰을 마련하고, 총선기획단에서 공천 원칙까지 정했다. 반면,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등 주요 야당은 공천룰을 마련하지 못한 상태다.민주당은 5일, 총선기획단 1차 회의를 열고 총선 승리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첫 회의에서 총선기획단은 ▲혁신제도 ▲국민참여 ▲미래기획 ▲홍보소통 등 4개 분과를 구성해 구체적인 총선 전략을 마련하기로 했다. 분과별로 위원장을 두고 세부적인 전략을 논의하고 마련한다는 계획이다.총